
패션은 이제 별 재미가 없다. 먹고 사는 문제가 패션에 대한 흥미를 제치긴 했지만 그래도 별 관심도 재미도 없다. 수 많은 브랜드와 블로그가 생겨나서 어느 때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음에도 아니, 오히려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되는 순간 흥미가 뚝 떨어진다. 옛날에 어떻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포스팅을 올릴 수 있었을까?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위대한 것 같다. 아무튼 나에게 패션이란 오직 정석과 편안함 그리고 단정함만이 유효하다. 입는 이와 보는 이를 즐겁게 해주는 디테일이나 장식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옷으로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은 그만하고 싶다. 색동양말 신고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색동양말을 신은 사람을 보면 안쓰럽다. 그렇게 취향은 변한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