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GONY

 




[Warszawa] Łazienki-Park 와지엔키 공원 EXPERIENCE

내가 묵고 있는 Hyatt호텔 주변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 주로 우리 회사사람들이 많이 묶는 매리어트나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시내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심심하면 슬슬 기어 나와서 사람들 구경하고 놀면 되겠는데 이곳 하얏트는 약간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좀 심심하다. 주변에 있는 거라곤 각국의 대사관들과 공원이 전부다. 그런데 이 공원 아침에 슬쩍 조깅하러 들어가 보니 심상치가 않다. 닥치고 구글링!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손꼽히는 와지엔키 공원. 이 공원에 있는 쇼팽의 좌상 밑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날씨 좋은 휴일마다 쇼팽음악회가 열린다. 이 공원 호숫가에는 비운의 폴란드 마지막왕 스타니슬라프 아우구스트가 살았던 궁전이 있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로코코 양식의 궁은 18세기 문화유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다.

역시나 보통 공원이 아니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커피값을 호주머니에 챙기고 책과 노트를 끼고는 주일날 공원 산책을 나갔다. 내 미숙한 카메라 솜씨로도 이 정도의 느낌이다. 아마 이보다 한 100는 아름답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중간의 코멘트가 오히려 감상을 방해할 것 같으니 그냥 보시라~

이곳에서 급한데 돈이 없으면 정말 큰 낭패. 화장실 한번 쓰는데 2PLN 우리 돈으로 약 천원 정도 한다. 작은 일이 급해도 왠지 큰 일을 봐야 할 것 같은 가격!


덧글

  • mew 2009/09/04 09:14 # 답글

    작은 일이 급해도 왠지 큰 일을 봐야 할 것 같은 가격! 무지 웃겨요 ㅋㅋㅋ
    중간에 황금다람쥐? 설치류? 청설모? 완전 귀엽네요 으하학!!!!
    그리고 묶는->묵는 입니다>_<
  • Gony 2009/09/04 16:56 #

    청설모 같아요. 철자 틀린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그리고 화장실에서 작은일에도 설마 돈 받겠어? 하고 그냥 가려고 하니 아저씨가 붙잡더군요. 신기하게도 화장실 옆에 아저씨 방이 있어요 ㅋㅋㅋ 사무실 같은....
  • 아톰 2009/09/04 13:35 # 삭제 답글

    화장실을 돈내고 후덜덜! 완소 라바짜 커피군요-_-b
  • Gony 2009/09/04 16:56 #

    ㅎㅎ 저 공원에서는 맥스웰도(맥심도 아닌!) 맛날 거 같아요 ^^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