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ken, not stirred

007 제임스 본드의 팬이다. 애스틴 마틴의 차를 타거나 브리오니 수트를 입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처치스 구두를 신고 턴불 앤 아서 셔츠를 입는 건 가능은 하겠으나 어차피 그렇다고 본드가 되는 건 아니다. 그나마 살짝 저렴하게 본드를 체험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에 가서 마티니를 시키는 것이다. 그냥  마티니를 시키는 걸로는 안되고 보드카 마티니로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해야 한다.

“흔들어주세요. 젓지 말고…”

맛나는 모히또나 마가리따를 두고 맛대가리 없는 마티니, 그것도 드라이 마티니를 마시는 건 뭔가 아쉽다.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그런 거다. 아닌가?

2012년 서른, 둘

‘2012년 깊게 사고하고 말을 아끼며 정직하게 그리고 심플하게…’라고 페이스북에 2012년 첫 글을 올렸다. 그리고 2011년 동안 딱 2개의 포스팅을 한 내 블로그에 왔다. 2012년 시작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2011년의 50%에 해당하는 포스팅을 했다. 아, 벌써부터 뿌듯하다. 2011년 나름대로 의미 있게 살았다. 올 해는 2011년에... » 내용보기

Software가 아니라...

디자인과 브랜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결국 디자인을 구현하는 요소일 뿐이다. 디자인의 정체성은 곧 브랜드가 된다. 아이폰을 상징하는 건 무엇인가?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iOS가 아이폰을 상징하는가? 아이폰을 상징하는 것은 뒷면의 먹다 만 사과 한 조각과 ‘밀어서 잠금해제’다. 아이폰의 이어셋을 맥북에 꽂아서 리모컨을 두 번 눌렀을 때 맥북의 ... » 내용보기

LOOKS SO GOOD

출처 : http://forthediscerningfew.com/2011/07/05/illusion-doptique/ 그러니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대로 보여주는 게 보여지는 삶. 오랜만에 키보드 두드리려니 머리가 텅~ 빈 것 같다. 어제 머리에 왁스를 발랐는데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더니 머리가 근질근질하... » 내용보기

잠깐만요

문득 간만에 이곳에 와서 이글루 통계를 눌렀다가 잠시 멍~ 했다. 꽤 오래 방치한 이 블로그에 일 평균 XXX명이 방문하고 있다니… 살짝 우쭐하기도 하긴 했는데 사실 (안 그래도 되지만)죄송스러운 마음도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나 자신도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그렇게 선명하고 다양한 색깔이 아니어서 들어낼 만한 게 없다. 덕력도 부족한데 ... » 내용보기